프롤로그 뇌절




이것은, 여흥으로서 지도였을 것이다.


"그러면,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음, 마음껏 덤비도록."


한명의 소년과 한명의 노인이, 서로에게 검을 향했다.

궁궐내의 연무장에서 국왕을 필두로 많은 귀족들의 관전하에, 두명의 남자는 싸움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양쪽의 겸양해서 말하더라도 대등하다고 생각되지 않았다.

노령의 남자는 금속 갑옷을 입고, 한손에는 마법의 검을, 그리고 다른 한손에는 방패를 들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완전무장 상태였고, 이 장소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곧바로 출전해도 될 정도였다.

이 노령의 남성을 상대하는 소년은, 가벼운 천옷에, 손에 든 검은 연습용 목도로 빈곤하기 그지 없는 모습이었다.

어떻게 보더라도, 젊음으로 떼울만한 장비의 차이가 아니었다. 덧붙여서, 노령의 기사는 단순한 기사가 아니다.

늙었지만 이 나라 제일의 기사이며, 근위병의 총괄대장이었다.

번개의 마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뇌정의 기사』라고 불리는 그는, 국왕에게서도 절대적인 신뢰를 얻고 있었다.

정상적인 승부는 아니라고, 모두가 그렇게 생각했다.


"선더 레이"


검을 휘두르기 전에, 노령의 기사는 정묘한 기교로 번개를 내질렀다.

그 번개가 소년이 서있는 장소에 닿기만 하는 것으로 이 승부는 끝이난다.


"훌륭합니다."


마법이 날아온 그 찰나의 순간, 소년은 그곳에 서있지 않았다.

순식간에 먼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축지』를 사용한 소년은, 투구로 보호중인 노인의 머리 부분을 목도로 내리쳤다.

번개보다도 빠른 움직임이 아니었다.

번개를 발사하려는 그 찰나의 순간을 눈치채고, 발사되기보다 앞서 다가가서, 번개의 마법이 발동된 후에 머리 부분을 내리친 것이었다.


"죄송합니다만, 들것을 부탁드립니다. 머리를 강하게 내리쳤기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찰나의 순간을 타인의 눈으론 쫓을 수 없었다.

그 장소에 모두가, 소년의 행동을 오판하고 말았다.

즉... 소년이 번개를 베었다고, 그렇게 오해하고 말았다.


"번개를, 베었다고!?"


국왕부터가 그렇게 입에서 튀어나왔을 정도로 확실하게 왕국 제일의 실력자에게 승리를 따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목검을 집어넣은 소년은 일절 기쁨을 나타내지 않았다.

자신이 기절시킨 노인이, 지면에 쓰러지지 않도록 지탱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 담담한 모습에, 그 자리에 모여있던 귀족 모두가 곤혹과 공포를 느꼈다.

그가 불꽃을 내뿜어 모든 것을 불태웠다면, 혹은 강력한 검격으로 노기사를 양단해버렸다면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소년은 너무나도 조용하게, 귀족들이 알고있던 병사와는 완전히 다른 이질감을 내뿜고 있었다.

다만, 그 소년을 직접 고용중인, 4대 귀족의 일각인 스페도 가문의 표정은 달랐다.


"잘했다. 아주 훌륭하군. 그래야지 비로서 우리 가문을 섬기는 검사라고 할 수 있지."

"송구할 따름입니다."


스페도 가문의 당주에게서 칭찬을 받으며, 소년은 한쪽 무릎을 꿇었따.

너무나도 '앗'할 사이에 근위병의 총괄대장을 쓰러뜨린 소년은, 비굴하게 보일정도로 행동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뇌정의 기사』의 부하인 근위병들이 격분한것도 당연했다.


"송구하옵니다만, 폐하!"


들것에 실려가는 총괄대장.

그를 대신하여, 근위병 중에서도 공격에 우수하다고 평해지는 숙청대의 대장이 모습을 보였다.


"총괄대장은 이미 고령으로서, 조금 솜씨가 녹쓸었습니다!"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의 기량은 나이가 들수록 능숙해지고 있음을, 왕가직속의 근위병, 숙청대는 가장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말하지 않으면, 이 장소에서 대장과 근위병의 명예를 되찾을 수가 없다.


"숙청대의 대장을 맡고 있는 저는, 아직 나이가 어리지만 총괄대장을 무력으로는 넘어섰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부디, 제게 결투의 허가를!"


너무나도 맥없이 총괄대장이 쓰러진것에 멍해있던 국왕은, 겨우 정신을 되찾고, 차기 총괄대장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숙청대의 대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스페도의 당주여... 어떤가? 받아들이겠는가?"

"도전받는다면, 응하는 것이 무문. 하지만, 이 혈기란 들끓는 것으로, 숙청대의 대장을 쓰러뜨려도 수습되지 않을 것입니다."


1대1로는, 몇번을 덤벼도 지지 않는다.

그렇게 통찰한 스페도의 당주는 다시금 터무니없는 발언을 내뱉었다.


"숙청대 대원 전원과 싸우면, 어떻지? 이길 수 있나?"

"그것은"

"겸손도 비굴함도 용납하지 않겠다."

"... 송구합니다만, 근위병 전원과 싸우더라도, 밀릴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근위병은 친위대와 숙청대로 나뉘어서, 모두 합해 10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전원이 무술과 마법 모두 최고 수준의 실력을 갖춘, 정예중의 정예였다.

그 전원을, 혼자서 쓰러뜨린다. 그런 호언장담을 용납할 수 없었다.


"폐하, 부디 허가를! 근위병의 명예, 왕가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 음, 허가하지."


오늘부터, 아르카나 왕국 최강은, 『뇌정』이라고 칭송되던 근위병 총괄대장이 아니었다.

혼자서 근위병 100명을 상대하면서, 자신의 몸에 손가락 하나 닿지 못하게 만들면서 완승을 따낸 한명의 소년이 최강으로 회자되었다.

스페도 가문의 영애, 듀웨ㆍ스페도의 호위를 맡고있는 시로쿠로 산스이(白黒 山水).

통칭 『동안의 검성』이라고 불리며 두려움을 사게되는 소년이, 실제로는 500년 이상을 수행한 『선인』이라는 사실은, 아직 아무도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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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한 기억이 있는데... 어디로 사라졌던거지?


기억상에는 정발본 프롤로그까지는 했던 기억이 있어서 찾아보니까 없네요...


음 1장 1화까지 무료 공개되서 그까지만 할듯...


사려니까 1080엔은 좀....


음.... 나중에 여유되면 사야지.


1장 1화까진 정발본 올라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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